방송일시 : 11월 30일(수) 밤 8시 30분
진행 : 원상필 앵커
출연 : 한희상 에이치앤써지컬 대표(이하 한)
이인욱 에스와이제이 본부장(이하 이)
캐스터 : 엄지민
Q. 회사 소개
한 : 저희는 외과 수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개발/제조 판매하는 국내 벤처기업입니다. 현재 수입산 제품들이 독과점으로 있는 외과 수술용 의료기기 시장에 품질 좋고 저렴한 국산화 제품을 만들어 국내 및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 : 저희는 자투리 원단과 난단을 이용하여, 맨투맨과 티셔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유통하는 업체입니다.
소비 패턴의 변화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디자인이 출중한 티셔츠와 맨투맨에 구매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제품군은 빠른 상품구입 주기와 짧은 착용기간을 보여주고 있는데 저희는 이 분야에서 B2B로 생산제작 납품을 B2C로 온라인 유통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2C에서는 베이직하고 데일리한 스타일에 10대와 20대초 여성을 타겟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자투리 원단이라고 해서 버려진 폐원단을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당해 연도 시즌에 사용하다 남은 원단을 패치원크방식으로 재원단화해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이는 패스트 패션 시대에 더욱 더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Q. 대표 제품 및 핵심 기술 소개
한 : 대표 제품은 결찰을 위한 클립류입니다. 우선 결찰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결찰이란 수술 시 조직이나 장기에 이어진 혈관을 막아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본사 대표 제품으로 폴리머 소재의 한스클립과 티타늄 소재의 한스 타이탄클립 2종류가 있습니다. 현재 매뉴얼 형태의 제품 개발은 완료되어 국내와 해외에 판매중이며, 자동화 어플라이어도 곧 개발이 완료되어 내년 봄에 출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복강경 수술에 필수적인 복강경 투관침도 국내 및 해외로 판로를 확대 중에 있고 결찰 및 절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초음파 절삭기와 같은 신제품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 저희의 핵심 기술은 자투리 원단을 이용한 패치워크 디자인과 원가 절감입니다.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이 부분을 신뢰하셨기 때문에 투자 결정을 하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의류 제조업은 원가에 따른 마진율과 다양한 매출처 확보가 핵심인데, 저희는 안정적 매출처 확보를 위해 가맹점을 계속적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정리를 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원가절감에 따른 제품 생산, 이렇게 생산된 제품을 안정적인 매출처에 납품, 이에 따른 매출 상승과 꾸준한 수익 확보 이 세 가지가 저희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펀딩 규모 및 자금 활용 계획
한 : 저와 모든 임직원들 모두 기대 이상의 많은 투자를 받게 되어 투자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올리고 싶습니다. 최초 1억 4천만원으로 펀딩을 시작하였고 1주일 만에 목표금액이 모집되어 곧바로 2억4천만원으로 증액하였는데 역시 1주일 만에 모집이 완료되어 최종적으로 3억원까지 증액을 하였고 이 역시 짧은 기간에 초과 3억원 모집이 완료되었습니다. 모집된 자금은 등기관련업무처리가 이번달 말까지 완료되면 예전 방송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제품완성과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설비증설 및 임직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 : 저희는 목표 금액을 7억원으로 정하고 모집을 하였습니다. IBK 투자증권과 함께 많은 심사숙고를 거쳐 결정된 금액이며, 주관사의 큰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투자금은 늘어나는 매출에 따라 원자재 매입, 임가공비 지급, 효율적인 인적자원 구축을 위한 인재채용 및 마케팅 비용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께서 투자해주신 믿음이 기업성장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펀딩 성공 소감
한: 이제 와서 말씀드리지만 일반인들이 알기 쉽지 않은 분야라서 펀딩이 성공할 수 있을지 무척 걱정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생각치도 못했던 오해와 비난을 받고 이간질로 속상한 적도 많았습니다. 앞서 사업을 하셨던 존경하는 정주영 회장님이시나 동종업계 우영메디칼의 이영규 회장님, 그리고 진단업계의 선배님이신 제타의 신상민 사장님이나 에스디 조영식 회장님 같은 분들의 고충은 얼마나 컸을지 저는 상상이 잘 안됩니다. 펀딩 모집의 성공은 저희 회사의 특성화된 제품군 때문이라기보다는 이미 세계 최고의 최소 침습수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의사 선생님들 실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선진 의료기기 업체들이 주로 미국이나 서유럽 등 선진국인 배경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치엔써지컬의 성장을 믿고 지지하여 주시고 저에게 멘토가 되어주신 의사선생님들과 심적, 물적으로 투자하여 주신 분들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금융쪽 용어 자체가 생소했는데 많은 신경을 써주신 IBK은행의 서정학 본부장님과 IBK투자증권 임진균 상무님, 이기남 이사님, 김민기 차장님 등 관계자 분들, 마지막으로 한국경제TV 제작진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 펀딩 개시 전날까지는 ‘온라인 IR을 보고 투자를 하실까’라는 우려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첫날 시작과 동시에 2억원이 모금되면서 많은 투자자 분들께서 문의해오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모집금액의 60% 정도 되었을 때, 더 긴장이 되었습니다. 80% 이상 모집이 되어야 성공인데 70%에서 그치진 않을까 라는 생각에 초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전날 7억원 모집에 8억원을 초과하면서 성공리에 모금을 마쳤고, 저희 직원들도 소액이지만 같이 참여를 하면서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정말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Q. 투자금 회수 시기
한 : 이번에 모집한 펀딩은 이율 8%의 상환우선주로 투자자분들께 곧 교부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분들께 향후 3년 간 안정된 수익을 드릴 계획이며 3년 후에는 투자금을 돌려드릴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서 주주분들께서는 앞으로 최소 3년간 에이치엔써지컬의 성장을 지켜보신 후 그 신뢰를 바탕으로 추후에 열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잡으시면 됩니다. 빠르게는 KSM을 통해 회수하실 수도 있습니다. KSM 제도는 비상장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한 매우 좋은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벤처기업들도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투자자분들도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비상장회사의 주식을 확보 또는 거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신 투자자분들은 내년에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 코넥스 시장에서 투자금을 회수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이번에 거래소에서 새로 개설한 KSM에 저희도 참여하여 조금 더 원활한 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Q. 향후 계획
한 : 에이치엔써지컬을 전 세계 사람들의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이바지 하고자 하는 기업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쉽게 말씀드려 아시아의 존슨앤존슨이 되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인생 목표이며 우리 회사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제품라인을 확대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함께할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미미하였지만 초창기 기업이 부딪히는 고민과 괴로움의 시간은 어느 정도 다 견뎌왔고 그에 대한 내성도 생겼습니다. 희망과 꿈을 갖고 미래를 향해 함께 노를 저어갈 진취적인 청년들과 저희 회사의 이러한 진취성과 비전들을 공유하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실 파트너 회사 그리고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건강한 인류를 위해 헌신하실 의사 선생님들을 저희 에이치엔써지컬은 찾고 있습니다.
이: 먼저 에스와이제이의 미래를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희 에스와이제이는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내일도 늘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코넥스 상장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한편 에스와이제이 브랜드를 세계 곳곳에서 만나실 수 있는 그날까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갖추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경제TV에서 방송되는 `스타 장외주식`은 출연자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도록 ‘와우스타’ 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생방송 시간에 안드로이드 와우스타 앱에 접속해 라이브 토크를 누르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출연자에게 질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강기수 부국장과 애널리스트 출신 원상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 동부증권 김지수 과장과 박한PB, JWC투자컨설팅 조종욱 대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선림 과장 등이 패널로 함께하며 비상장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비상장기업 CEO를 초대해 주력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표를 만나다`,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점검하는 ‘트렌드 인사이트’, VC에게 듣는 투자 노하우 ‘벤처캐피탈에게 듣다’,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릴레이` 등의 다양한 코너도 진행된다. 매주 월~목 밤 8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