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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가결 숨죽인 재계...기업 손발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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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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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탄핵정국으로 사실상 국정운영이 올스톱 되면서 정상적인 기업 활동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업들은 정치적 후폭풍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면서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재계는 국회 결정에 따른 정치적 후폭풍이 경제로 불똥이 튈까 걱정입니다.

    정치 리스크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경제를 덮고 있는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미 기업 인사나 사업 계획 등 경영에 차질을 빚은 기업들은 탄핵정국에 사실상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멈췄다고 호소합니다.

    특히 검찰 조사와 청문회 등을 거친 기업들은 부정적 여론 등으로 섣불리 경영 계획을 세우기도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대기업 관계자

    "재벌 해체하라 얘기하고 있는데.. 지금 워낙 분위기도 안 좋아서 한숨만 쉬고 있어요 진짜."

    무엇보다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기업들은 부정적인 대외 변수에 대응할 수 없어 걱정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사드를 빌미로 한 중국의 반한류 등 정부 차원에서 해결돼야 할 문제가 산적한데,

    정부가 제 기능을 못하면서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뒤쳐질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치권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법인세 인상 등에 대해 재계의 목소리를 전할 전경련이 해체 위기에 놓이면서 어려움을 호소할 창구가 없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기업 관계자

    "대외적인 리스크가 워낙 크니까 그게 걱정인거고...한·미 FTA도 마찬가진거고, 법인세나 이런 것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재계는 한 목소리로 혼란스러운 정국을 하루 빨리 안정시키고, 기존에 수립된 정책과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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