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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SNL에 대한 불만 SNS를 통해 토로 ... 트럼프식 트위터 통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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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SNL에 대한 불만 SNS를 통해 토로 ... 트럼프식 트위터 통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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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SNL에서 트럼프로 분장한 알렉 볼드윈 (오른쪽)트럼프 미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을 풍자한 미국의 풍자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에 대한 불만을 4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를 통해 쏟아내며 `트위터 통치`에 나서고 있다는 언론의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는 4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에 "방금 SNL을 봤는데 완전히 편향적이고 전혀 재미없다. (트럼프로 분장한) 배우 알렉 볼드윈의 분장은 이보다 엉망일 수 없다. 슬프다"고 남겼다.

TV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에서 트럼프 분장을 한 알렉 볼드윈이 "나는 머리가 나쁘기 때문에 트위터를 한다"고 트럼프의 트위터 정치를 풍자하자 그에 대한 반박도 트위터로 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20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SNL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밤 SNL 일부를 봤다. 완전히 한쪽으로 치우친, 편향된 쇼다. 재미있는 것은 없었다"고 남긴바 있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 중 자신을 향한 반대 시위대에 대한 분노나 언론 보도의 불만도 `폭풍 트윗`을 통해 표출했다.

당선 이후 정권 주요 직책 인선과 성조기를 태우면 시민권 박탈이나 징역형에 처할 것이라는 언급 등도 그의 트위터를 통해 나왔다.

상세한 설명과 근거 등 정보를 제공하기 어려운 140자로 제한된 트위터를 통해 정제되지 발언으로 연일 충격을 안긴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중에게 말을 하는 와중에 자신에게 비판적인 트위터 이용자의 계정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도구인 트위터로 `허세`(bombast)를 부린다"고 꼬집었다.

최근 트럼프의 활발한 트위터 사용에 미국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볼 수 있는 여론 조사가 나온바 있다. 미국 퀴니피악대학이 지난달 107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개인 트위터 계정을 가져도 좋다는 응답은 35%인데 비해, 개인 트위터 계정을 폐쇄해야 한다는 응답은 59%에 달했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에도 트위터를 통해 생각과 감정을 무절제하게 표출한다는 비판을 받자 당선 직후 이를 삼가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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