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로 예상됐던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내년초로 연기됐습니다.
검찰의 경영비리의혹 수사와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 등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롯데그룹은 통상 연말에 진행됐던 정기 임원인사를 내년 초로 연기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롯데 측은 "현 시점에서는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매우 커 (정기 인사가) 일정상 내년 초로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하루 전인 지난 달 30일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변화만이 생존의 방법"이라며 조직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