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대형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 현장을 방문해 화재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로 여론이 악화된 점을 의식한 듯 기자단과 동행하지 않고 최소한의 수행원들과 15분 가량 조용히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외부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10월27일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이후 35일만이며, 대구 서문시장은 박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가 닥칠 때 마다 방문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