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안영진 SK증권 이코노미스트
2017년 세계경제는 큰 주기와 작은 주기가 엇갈리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큰 틀에서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이며, 이 속에서 나타나는 작은 주기로는 인플레이션 발생 및 경기개선 등 순환 사이클로 세계경제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경제지표에 반영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되면서 세계경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
내년 세계경제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 변수는 정치 이벤트, 유가, 인플레이션이 될 것이다. 이번 주 주말(4일) 열리는 이탈리아의 개헌투표를 시작으로 브렉시트 협상, 프랑스 대선(4월), 독일 총선(9월), 중국 당대회(10~11월)까지 정치적 이벤트가 산적해 있다. 이러한 이슈가 끝날 때마다 정치적 이벤트가 부각될 수 있다. 전일 OPEC에서 유가 감산합의가 결정되었지만 유가상승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미국 셰일오일 기업들이 생산을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50달러 유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이 내년 세계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몇 년간 디플레이션 압력이 매우 강해 소비 및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 회복되어서 내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지가 핵심이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내년 평균 1,090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금리인상 이슈는 달러화에 이미 대부분 선반영 되어 있으며, 트럼프 정부가 경상수지 적자 개선 및 중국의 불균형 무역 제재 등을 단행하기 위해선 달러화 약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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