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은 2014년 취임 초 최고경영자(CEO) 직속 고객 최우선 경영실을 신설했다. 2016년에는 최우선 과제로 `고객인식 1등`을 강조하며 고객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고객센터 앱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웹/앱 어워드 코리아 2016`에서 커뮤니케이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새롭게 구축되거나 리뉴얼된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례를 선정한다.
KT고객센터 앱은 ▲데이터 중심의 사용량 조회 ▲나만의 맞춤형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페이지` ▲간편한 방식을 통한 상품정보·전체메뉴 ▲대화형 검색 서비스 `톡검색` 등 사용자들을 위한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고 디자인과 사용성에서 혁신,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최근 한국표준협회 주관 콜센터품질지수(KS-CQI)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IPTV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황 회장은 KT5대 핵심영역(
CS, 네트워크, Product, 채널, B2B)에서 고객의 경험을 2000여 개로 세분화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과제를 도출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
한편, 황창규 회장은 외부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을 만나며 1등 DNA를 일깨워 임직원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이렇게 임직원과의 소통에 집중하고 사기를 끌어올린 결과 KT는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하는 가시적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