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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직접 충전식 전기 시내버스, 부산서 본격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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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직접 충전 방식(플러그인) 전기 시내버스가 29일 부산에서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오성여객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부산 수영구 민락동 차고지에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식을 하고 신설한 1번 노선에 플러그인 전기버스 5대를 투입했다.



<부산=연합뉴스>

이 노선은 수영구 민락동∼수영교차로∼부산진구 서면∼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 구간으로 왕복 20㎞가량 된다.

플러그인 전기버스는 차고지에서 정차 중 직접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충전하는 방식으로 서울 남산 순환버스에 플러그인 전기버스를 도입한 적은 있지만, 정식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 포항과 제주에는 배터리 교환식 전기버스를, 경북 구미에는 무선 충전식 전기버스를 각각 운행하고 있다.

부산 시내를 달리는 플러그인 전기버스는 TGM에서 제작한 것으로, 163㎾h의 배터리 용량을 갖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0㎞(평균 100㎞) 운행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에 전기버스 5대를 추가하고, 내년 말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모두 3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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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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