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한진해운 우량자산인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매각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상선은 오는 28일부터 약 2~3주간 실사를 거친 뒤, 12월 말 본계약을 체결하면 터미널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됩니다.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총면적 35만7,750㎡에 연간 186만TEU를 처리할 수 있으며, 1만TEU급 이상의 컨테이너선을 접안시킬 수 있는 현대식 터미널입니다.
특히 유럽과 남미를 잇는 남북항로와 아시아, 북미 동안을 잇는 동서항로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지중해, 북유럽, 북미로 이어지는 최적의 환적항이자 전략적 물류 거점으로 평가됩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터미널 사업 확대는 안정적 영업기반 확대와 중장기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한진해운 우량 자산 인수와 선박 신조 등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