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올해 2조원 규모의 해외 기술수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올 들어 11월까지 47개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총 17억 1,000만 달러의 해외 기술수출 성과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발전에 공로가 셀트리온과 제넥신, 에스티팜, 비씨월드제약 등 혁신형 제약기업 4개사에 대해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성과 등을 공유하는 `2016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제약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제약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총 47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선정됐습니다.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신약개발 R&D 지원을 확대하고, 혁신에 대한 약가·세제 등 인센티브를 늘려 국내 신약개발 성과가 가속화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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