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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근혜 탄핵소추안 표결, 빠르면 12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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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빠르면 12월2일, 늦어도 12월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표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모든 불확실성을 줄이고 앞으로 정치 일정이 예측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며 "탄핵에 집중하기 위해 여러 혼란스럽던 사안들을 정리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추천 총리 문제는 더이상 검토하지 않겠다"며 "탄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수사를 요구하며 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국정조사, 탄핵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번주 중 검찰청 앞 농성해지를 요청하겠다. 많은 의원들이 고생했는데 이제는 국회로 들어와서 국회 내 일정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전날 언론노조 관계자들의 면담을 언급, "많은 국민은 결국 재벌과 언론, 검찰, 청와대가 바뀌어야 한다고 얘기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이 바로 최순실 게이트의 비호 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정조사에서 언론, 특히 공영방송이 장악돼 제대로 진실을 파헤치지 못하고 최순실 결과적으로 은폐·협조한 부분에 대해 해당 인사들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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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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