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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보험 알아야 호갱되지 않는다.

호갱되지 않는 법, 뭣이 중헌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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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금융상품은 아마도 보험이라 생각된다. 엄마뱃속에 있을 때부터 미리 준비하는 태아보험이 그 것이다. 언제부턴가 태아보험은 마치 임신을 하면 무조건 가입을 해야 하는 의무보험이 되어 버렸다. 그만큼 판매하는 회사도 많고 박람회와 산모교실 등 산모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보험 상품이지만 가격도 보장도 천차만별이다.

성인보험과 어린이보험은 같은 범위와 같은 보장을 한다. 물론 나이에 따라 보장금액이 조금씩 차이는 나겠지만 태아보험은 여기에 선천수술, 선천입원, 주산기질환, 산모보장, 저체중아(인큐베이터)등의 특약들이 가입되는 보험을 말 한다.
그렇다면 어떤 보험 상품이 우리아이에게 딱 어울리는 상품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1. 우리가족의 가족력을 파악하자
태아보험의 특징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모든 질병과 진단비를 준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우선적으로 암과 고혈압, 당뇨등의 가족력은 세대유전이 이루어지는 만큼 혈관관련 질환(심혈관, 뇌혈관)등의 진단비와 수술비를 준비하고 시력교정(사시)과 치아교정의 경우 흔하게 나타나면서 동시에 적지 않은 금액을 필요로 하는 치료이기에 아빠, 엄마가 성장하면서 이러한 치료나 교정이 있었을 경우 꼭 미리 준비를 해두는게 필요하다. 물론 부모에게 이런 유전질환이 없다면 과감히 특약을 조정하길 추천한다.
가족력이 중요한건 무조건 선천적인 부분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아이가 자라면서 부모와 비슷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2. 보장기간을 체크하자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태아보험은 보장기간은 15세~100세까지 회사별로 차이가 나고 보장기간과 특약에 따라 가격도 2.5만원부터~ 15만원 이상까지 차이가 크다 때문에 보장기간 설정은 두 번째로 중요한 부분이다.

불과 20년전만해도 심장중결속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토피 알러지성질환 성조숙증 중고등학생의 갑상선치료 등의 질병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질환들이나 맞벌이와 핵가족화로 우리아이들이 어린이집에 위탁하는 시기가 빨라지고 산업화로 인한 공해의 증가로 이러한 질환들이 신생아와 미취학아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성인질환으로만 여겨졌던 것 들이 점점 청소년기로 발병이 빨라지고 있다.
혹여나 우리 아이가.... 문제는 여기서 발생 된다.

보장기간이 짧은 경우 위의 질환들을 진단받거나 치료 이력에 따라 성인보험으로의 전환시에 전기간 부담보(보장기간동안 그 질병을 보장 안해 줌)나 인수거절(가입자체가 안됨) 등의 경우가 종종 발생되어 너무나 안타깝다.
아토피와 알러지 등의 반복적인 질환과 고통스런 질환은 완치도 어렵고 비용도 많이 발생됨에도 불구하고 발병부위 전체를 부담보로 잡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요즘 실비나 입원비의 경우 100세만기로 진단비나 수술비의 경우 상황에 따라 30세나 80세 100세만기로 설정하는 방법을 추천하며 비용지출이 부담 된다면 보험사 상품중 30세만기로 가입 하더라도 만기시 성인보험 (100세만기) 자동전환 및 인수를 해 주는 옵션이 있는 상품을 대안으로 제안한다.

3. 각 보험사별 보장범위와 보장금액을 확인하자
엄마들에게 태아보험은 어디로 많이 가입들 하셨나요? 물어보면 대부분 한결같은 반응이다. 아마도 입소문이 그만큼 많이 작용한다는 이야기 이다 그러나 입소문만 듣고 가입하기엔 리스크가 있다 똑같은 보장임에도 각 회사별로 금액차이가 적게는 3천원에서 1만원까지 나기 때문이다 이는 30년납 기준 총납입금이 최고 360만원까지 절약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각 보험사별 보장하는 범위와 금액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예를들어 생명보험사의 경우 화상수술과 화상입원은 보장하지만 화상진단비은 없으며 화재보험사는 화상진단비를 보장 한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아이들 화상에 노출될 위험이 커 화상진단비는 꼭 확인해야한다

또한 우리아이들이 남의 물건을 손상했을 때 나오는 배상책임의 경우도 화재보험사에만 존재한다. 하지만 배상책임의 경우 엄마, 아빠의 장기보험(실손보험)에 특약으로 보장하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후 중복가입에 따를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그럼 생명보험 특약 중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출산과동시에 우리아기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주산기질환의 특약은 화재보험사에는 없고 생명보험사에만 존재한다 주산기질환은 태변흡입이나 신생아황달, 신생아쇄골골절 등의 질환을 보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출산과 관련한 보다 넓은 보장을 원한다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함께 가입하는 것이다

태아보험으로 똑같은 10만원의 보험료를 내지만 A엄마는 입원일당이 8만원인 경우가 있고 B엄마는 3만원만 나오는 경우가 있다. 태아보험은 입원일당도 중요한데 그 이유는 우리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하면 거의 1인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상급병실의 의료보험적용이 안되는 부분을 입원일당으로 충당이 위해서다. 1인실의 사용료는 평균 10~18만원 정도(병원마다차이)인데 의료보험적용을 받아 절반정도 내가 부담하지만 내가 준비한 금액이 3만원 뿐이라면 부족자금이 생기기 때문이다.

4. 보험사별 가입가능시기
태아보험의 가입시기는 보통 20주에서 최장 24주까지로 알고 있으며 그 이후엔 가입이 안되는 줄 알고 있는 산모들이 많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태아보험의 가입시기는 출산전까지, 태아특약(선천질환)은 경우에 따라 30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요즘엔 서구화된 식습관과 무리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고연령 임신으로 인해 난임 산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난임산모들의 경우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의 시술을 통해 임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융모와 양모막의 상태에 따라 태아보험 가입시 필요서류와 가입할 수 있는 주수가 다르다. 이런 경우 산모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인수하는 회사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꼭 정확한 상태를 고지하고 가입전 선심사를 통해서 가입유무를 확인하고 가입할수 있는 범위와 특약을 미리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또한 요즘엔 정상적인 자연임신이라고 주수별 검사결과에 따라 태아보험 가입이 거절되거나 가입절차가 복잡해지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임신 10~15주 사이의 갑상선호르몬검사 20~26주 사이의 임당검사로






위의 두 가지 검사에서 이상소견 발견시 태아보험 가입은 거절되고 한가지 진단만 받아도 가입이 어려워진다.
산모가 첫 임신이라면 주수별검사 전에 가입하는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이며 둘째부터는 산모의 건강상태가 비슷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첫째 임신기간의 경험에 따라 가입하길 추천한다.

5. 이것만은 꼭 확인하자
현재 우리나라의 보험회사중 거의 모든 회사들이 태아보험을 판매 하고 있지만 서두에 언급한대로 보장내용과 기간, 금액은 차이가 있다.
태아보험 가입시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것이 갱신형 특약이다.

갱신형이란 일정시간이 지나면 보험료가 낮아지고 반대로 일정기간 지나면 보험료가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지금은 보험료가 저렴해보일 수 있지만 100세만기로 갱신형 특약을 설정한다면 나중엔 현재 보험료의 2배에서 3배가 넘는 금액을 매달 납입해야 하므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될 것이다. 태아보험의 경우 꼭 비갱신형특약으로 설정을 해야 추가비용이 발생되지 않으며 실손의료비특약의 경우 모든 보험사가 갱신형으로 판매된다.

보험상품중 나쁜 보험상품은 없다.
주변지인의 권유에 의해 보험을 가입했는데 막상 보험금을 청구하려니 담당자 연락이 안되고 자세히 비교해보지 않고 믿고 가입을 했는데 가입당시 모든게 다 보장되는 것처럼 말하고 나중에는 이게 조금 달라서 안되고 이 부분의 질병코드가 달라서 안되고 하기 때문에 보장을 못받는 경우가 생겨서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보험은 꼼꼼하게 분석해보고 비교해보고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꼭 상담을 받고 가입해야한다.
어른들의 경우 병원가는 일이 많지 아이들의 경우 병원가는 횟수가 빈번하고 그만큼 보험금청구가 잦으므로 담당자가 보험금 청구시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에 관한 정보를 잘알고 있는지 어떻게 청구를 해주고 있는지를 꼭 확인 해야한다.

보험은 은행의 예,적금처럼 1~5년정도 납입하고 끝나는 상품이 아니라 10년이상 납입을 하고 보장기간 또한 30~100세까지 길기 때문에 그만큼 경험이 오래되고 앞으로도 우리아이랑 오랜기간동안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가를 만나는 것 이 중요하다.

스타에셋 법인관리팀 팀장 김범록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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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통산업부  김동국  PD
 d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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