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오늘 상장 기업 CEO를 모셨습니다.
핸디소프트에 이상산 대표이사입니다. 먼저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
핸디소프트는 국내 대표 SW 개발 기업.
많은 기업 혹은 공공기관에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그룹웨어 등의 협업 SW 개발
그룹웨어는 기업의 이메일과 전자결재, 게시판, 일정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해 직원들 간의 협업을 돕는 일종의 '온라인 업무포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개발하는 IoT 선도기업
최근에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 등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소통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음.
개인별 맞춤형 수면시스템을 제공하는 IoT 스마트베드, IoT 기술로 도난과 분실을 방지할 수 있는 IoT 자전거 등을 개발.
<앵커 2>
과거 핸디소프트와 현재의 핸디소프트가 어떻게 다른가요?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
현재 핸디소프트는 과거와 전혀 다른 기업. 이번 코스닥 상장 또한 신규상장.
현재의 핸디소프트는 2009년 11월 설립된 다산네트웍스의 계열사인 다산SMC가 모체.
과거 핸디소프트는 2011년 상장폐지 됨. 이후 사업 분할 됐고, 다산네트웍스가 분할된 사업 중 SW사업부와 상표권을 가진 회사에 투자.
다산네트웍스 계열사인 (주)다산SMC가 기업공공시장에서의 통신장비 영업력 확대를 위해 구 핸디소프트로부터 SW 사업을 양수해 운영중인 기업을 합병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회사가 만들어짐.
<앵커 3>
시장에서는 신성장동력인 IoT에 관심이 많네요?
<이상산 핸대소프트 대표이사>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IoT 시장
사물인터넷(IoT)은 일부 산업에서만의 관심이 아님. 제조, IT, 의료, 서비스, 농업, 유통 등 전세계 모든 산업에서 주목하는 새로운 먹거리.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IoT. 따라서 시장에서 핸디소프트의 IoT 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
IoT 플랫폼 기반의 상용화 서비스 출시, 2017년 본격적인 매출 발생 가능성
핸디소프트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IoT 플랫폼 기술을 이전 받아 2014년 IoT 플랫폼 '핸디피아'를 상용화함.
핸디피아를 통해 2014년부터 다양한 IoT 서비스를 개발함. 또한 실제 상용화된 서비스를 통해 작게나마 매출이 발생됐음.
실제로 귀뚜라미보일러와 개발한 IoT 보일러, 알톤스포츠와 개발한 IoT 자전거 등은 상용화돼 개발비 및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
커넥티드카 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2017년부터는 IoT 사업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
<앵커 4>
삼성도 하만을 인수하며 커넥티드카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핸디 같은 작은 기업이 대기업과 경쟁관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나?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
서로 다른 사업 영역. 삼성전자와 핸디소프트가 추진하는 사업 영역은 서로 다름.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 즉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전기/전자 장치 관련 사업.
핸디소프트는 자동차에서 생산되는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함.
핸디소프트 커넥티드카 사업
자동차에서는 많은 정보가 생성됨. 이와 같은 정보들을 활용해 운전자 혹은 관련 사업자들에게 효과적 생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함.
예를 들어 핸디소프트가 알톤스포츠와 개발한 IoT 자전거에 투입된 도난/분실 방지 기술이 자동차에 활용될 수 있음. 차량의 상태와 위치 정보를 제공해 차량을 관리하는 서비스 등이 가능할 것.
현재 핸디소프트는 글로벌 커넥티드카 기업과 업무 제휴를 통해 빠르면 내년 중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 출시할 계획.
<앵커 5>
다산네트웍스와의 시너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
다산그룹 안에서 IoT 사업 시너지
다산그룹에는 NW 기술을 보유한 모기업 다산네트웍스, IoT 단말기를 개발, 생산하는 다산카이스, 자동차 부품 개발 기업인 디엠씨, 전자파 차폐 소재를 생산하는 솔루에타 등 IoT 서비스 구현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계열사들이 있음.
핸디소프트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IoT 플랫폼 '핸디피아'와 SW 기술력으로 계열사들의 기술을 통합해 IoT 사업에서의 시너지를 기대.
커넥티드카 사업의 경우 다산네트웍스의 해외 주요 통신사들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보다 원활한 해외사업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음. 실제로 현재 다산네트웍스와 함께 베트남에서 IoT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음.
<앵커 6>
올해 실적과 장기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
2016년 전년과 비슷한 수준 전망
2014년까지 그간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이었던 SI 사업을 철수하며 2015년 본격적인 흑자구조 실현.
2015년 SI 사업 철수로 매출액 다소 감소했지만 이익개선 가속화.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사업 진행. 전년과 비슷한 수준 전망.
2020년 매출액 1,000억 목표
내년(2017년)부터는 약 10% 이상의 성장 전망.
안정적인 SW 사업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 발생 + 클라우드 기반의 SW 사업 & IoT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예상
국내를 비롯해 본격적인 해외사업 진출을 통해 2020년에는 매출액 1,000억을 목표로 하고 있음.
<앵커 7>
VC물량에 보호예수가 걸려있지 않습니다.
물량 부담은 없는지요, 그리고 향후 주주배려 정책은 어떻게 되는지요?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
핸디소프트의 성장잠재력 평가를 통한 중장기적 관점의 투자
핸디소프트의 벤처투자자(VC)는 당장의 이익보다는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한 것. VC 물량 출회에 대한 부분은 걱정할 필요 없음.
이번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도 핸디소프트는 하반기 공모주 중 1170.44대 1이라는 하반기 최고 기록을 세움. 올해 통틀어 4번째. 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결과에서도 319개 기관의 참여 중, 262대 1의 경쟁률과 함께 공모예정가 밴드 최상단인 5,600으로 공모가를 확정하기도 했음.
참여물량 90%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 이와 같이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SW 사업 기반과 커넥티드카 등을 통한 IoT 사업의 신성장동력을 높게 평가한 것.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당기순이익 발생 시 일정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
지속적 성장 통해 점차 배당금액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핸디소프트는 상장 이후에도 회사 신뢰하고 지지해주는 주주,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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