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계엄령 준비 주장이 정치권에 적잖은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박근혜 계엄령 선포 주장에 청와대는 당장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를 접한 뒤 다양한 의견글을 개진하고 있다.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박 대통령을 겨냥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를 시켜 물리적 충돌을 준비시키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며 “사실이라면 흘려넘길 수 없는 중대한 내용이다. 근거가 있다면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실과 다르다면 사회 혼란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제1야당 대표로서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며 “민감한 때일수록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언행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