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은 전국으로 토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으나, 비가 갠 뒤 구름이 많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야외활동하기 무난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11월 19~20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예년 이맘 때 보다 무려 6~8℃ 가량 높겠고, 한낮에도 15℃ 안팎까지 올라 추위로 인한 불편이 없겠다고 밝혔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토요일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 새벽에 제주도와 호남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일요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새벽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14℃, 대전은 17℃로 포근하겠다. 일요일은 흐리다가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고 한낮에 서울은 13℃, 대전은 15℃로 전날보다 조금 낮아지겠다.
호남지방은 토요일 새벽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낮 동안 광주와 전주의 기온은 17℃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 전주 15℃, 광주 16℃ 등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예년보다 온화하겠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한낮 기온은 대구가 18℃, 부산이 20℃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고, 낮 기온 대구 17℃, 부산 19℃가 되겠습니다.
동해안지방도 토요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속초 17℃, 강릉 18℃로 큰 추위는 없겠다. 일요일에는 대체로 구름 많겠고 한낮에 속초기 16℃, 강릉이 17℃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박유라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토요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일찍 집을 나서는 경우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며 “이후에는 별다른 비 소식 없이 온화해 나들이하기 무리 없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