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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저격수' 이정희, 퇴진 집회서 포착 "이번엔 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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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시민들의 특검 후보로 추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포착된 이정희 전 대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12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이정희 대표님 만나다. 감격~"이라는 글과 함께 이정희 전 대표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이날 100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모습을 드러내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행렬에 합류했다.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혼란스러운 정국에 이른바 `이정희 재평가`가 이뤄진 가운데 등장한 이정희 전 대표의 모습에 온라인에서는 지난 18대 대선 토론을 재조명하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이정희 전 대표는 당시 TV토론에서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러 나왔다", "다카키 마사오", "친일과 독재의 후예인 박근혜 후보" 등 직설적인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14일 여야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별도의 특별검사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이정희 전 대표를 특검 후보로 촉구하는 네티즌들의 청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이정희 대표에게 복수의 기회를 줬으면", "특검은 채동욱,윤석열,이정희로 가닥 잡자", "특별검사로는 이정희 전.판사를 적극 추천", "이정희씨 특검장으로 요구합니다"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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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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