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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치 늪'에 빠진 한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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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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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재계 총수 줄소환에 착수했습니다.

      당장 오늘 저녁 권오준 포스코 회장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경위를 파헤칠 계획인데요.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대외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내년 투자나 사업계획 수립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저녁 7시, 검찰에 소환될 첫 대기업 총수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입니다.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포스코가 미르·K스포츠 재단에 49억 원을 출연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 매각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권 회장은 특히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포레카 지분 80% 강탈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는 거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두 재단의 강제 모금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던 삼성과 현대차, LG 등 대기업 7곳 총수들의 소환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칼 끝이 재계로 향하면서 기업들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입니다.

      앞서 서울 서초동 사옥 압수수색을 당했던 삼성을 비롯해 기업 대부분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예정됐던 해외 출장은 취소하거나 되도록 일정을 줄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법무팀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재계의 근심은 국내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예상치 못한 미국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트럼프 인맥'이 전무한 상황에서 앞으로 대미 사업이나 수출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 지 난감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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