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지난 3∼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3만원으로 확정됐다고 7일 공시했다.
모두 406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고 경쟁률은 9.81대 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8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
배정 물량은 전체의 20%인 600만 6,636주로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신영증권을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앞서 수요예측 실패로 상장을 한 차례 연기한 두산밥캣은 공모가와 공모물량을 대폭 하향 조정한 뒤 기업공개(IPO) 재추진에 나섰다.
공모물량은 애초 4,898만 1,125주에서 3,002만 8,180주로 줄였고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4만1천∼5만원에서 2만9천∼3만3천원으로 낮췄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전문기업으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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