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화두다. 과거 기업들은 이익 창출만이 유일한 미덕이었지만, 이 이익이 결국 사회에서 온 것이라는 데 인식이 이르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기 시작한 것이다. 많은 사랑을 받은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임은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해열진통제 회사라면 그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무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1955년 미국에서 개발돼 전 세계에서 60년 가까이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러 `타이레놀`을 보유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의 이야기다.
한국에서도 타이레놀은 2012년 안전상비의약품 제도가 시행된 이래 매년 높은 공급량을 기록하며 안전상비의약품 13종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존슨앤드존슨은 한국에서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의 국내 사회 공헌 활동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는 것이 약입니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임신부 등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령별, 성별로 꼭 알아야 하는 약 복용 상식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0년 성인 여성들의 올바른 진통제 복용을 돕기 위한 `우먼스데이` 행사에서 시작해 `맘&베이비 똑똑 건강클래스`, `청소년 올바른 약 복용 교육` 등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초보 부모를 대상으로 한 `2016 스마트한 엄마, 아빠 되기 똑똑 건강클래스`를 진행해 젊은 부부 및 예비 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국민안전처와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앞으로 국민안전처와 연계하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다.
캠페인은 `타이레놀 통증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상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통증 케어 방법과 전문가 칼럼을 무료로 제공한다. 생활 속 다양한 통증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하는 목적에서다.
관계자는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타이레놀의 흔들리지 않는 노력의 결과 해열진통제의 글로벌 대명사가 됐다"라면서 "앞으로 안전한 약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