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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최…농촌 자매결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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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정부와 경제단체의 내수활성화 결의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농촌마을과의 자매결연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공사는 먼저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예보 사옥 앞에서 `제3차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를 개최했습니다. 이 장터에는 17개 산지농협과 농가가 직접 참여해 한우와 과일, 잡곡 등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했습니다.

공사는 직원 기부금으로 농산물을 구매해 인근 사회취약계층에게 기부하고, 400만원 상당의 햅쌀도 함께 구매해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남 예산 운곡리 마을에 5일 방문해 `사과따기` 등 1사1촌 일손돕기와 마을주민 대상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마을발전기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공사는 정부시책에 부응해 올해 추가로 농어촌 마을과의 자매결연을 맺겠다는 방침입니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농촌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농산물을 찾아 소비하려는 착한소비활동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예보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변을 보다 적극적으로 돌아보고 농촌과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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