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500여년전 명나라 시대 때 사망한 여성의 미라가 온전하게 보존된 채 발견돼 관심이다.
2일 중국 광명망에 따르면 최근 중국 후베이성 징저우 스서우시에서 명나라 시대 무덤 속에서 여성 시체가 들어있는 관이 출토됐다.
놀라운 점은 관 뚜껑을 열었더니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잘 보존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얼굴 윤곽을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머리카락에 심지어 눈썹까지 그대로였다.
전문가들은 이 여성의 체격과 치아 등의 상태를 고려할 때 60세 정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500여년이 지나도록 완벽히 보존된 것은 관 속을 채운 석회와 찹쌀 외에 관 속의 어떤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조사에 나섰다.
스서우시 문화유산 담당자는 "이번 발견은 명나라 시대의 이 지역 장례 문화와 복장, 전통을 연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