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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웅, 한예종 면접 당시 언급 "운동복 입고갔다가 떨어질 거란 체념, 하고 싶은 거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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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진웅이 자신의 반전 학벌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그는 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단국대 법대에 진학을 했었다. 반짝 스킬로 간 것이다"라며 "사실 내가 이과 출신이라 한문과 친숙하지 않은데 법쪽은 거의 다 한문이다. 반짝 스킬로 될 수 있는 공부가 아니라는 생각에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의 권유로 여러 학원을 다니다가 연기에 흥미를 느꼈고, 운이 좋게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몇 년간 준비해온 다른 이들과 달리 예대 입시를 준비한 지 몇 달 만에 한예종 연극원에 합격했다.
이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 당시 한예종 면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정말 아무런 지식이 없었다. 실기 때도 전 운동복을 입고 갔는데 다들 너무 멋있게 풀세팅을 하고 왔다. 튀는 학생들 속에서 사실 체념했고, 어차피 안 될 거란 생각에 겁 없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떨어질 거로 생각해 발표날 확인도 안 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붙었다. 정말 신났다. 인생에 3번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전 한예종 합격이 제 인생에 찾아온 첫 번째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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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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