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30일 전격 귀국한 후 행방이 묘연해 누가 그를 돕고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순실 씨가 전격 귀국 전 국내와 긴밀히 연락해 `신변경호` 등을 위해 사설경호원이 공항에 나가도록 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지원세력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순실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가) 휴식을 취하면서 수사에 대비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최순실 씨의 언니중 그동안 가장 가깝게 지내온 바로 윗 언니인 최순득(64)씨의 역할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많다.
최순득씨는 특히 박 대통령이 `면도칼 피습`을 당했을때 간호를 했을 정도로 박 대통령과도 관계가 긴밀하다는게 최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 부친(정관모)의 증언이다.
여기에 최순득씨의 남편인 장모씨도 독일에 머물던 최씨와 긴밀히 연락하며 국내 상황을 전하고 대책을 논의했다는 얘기도 최씨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최씨 관련 회사에서 근무했던 한 인사는 "장 이사라는 분이 최씨와 긴밀히 연락하며 돕고 있는데 그분이 최씨의 형부로 알고 있다"고 전해 이같은 관측에 무게가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