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청 정유라 의혹 발표가 화제다.
서울 교육청 정유라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사회 핫이슈로 부상했다.
서울 교육청 정유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딸이 다니던 고교 교장과 체육 교사 등을 상대로 돈봉투를 세 차례 주려고 했던 것으로 서울시교육청 조사 결과 드러났기 때문.
교육청은 최씨가 승마 선수인 딸 정유라씨의 출결 처리와 관련해 학교에 찾아가 항의하면서 담당 교사에게 폭언과 함께 거세게 항의했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정씨의 출결 상황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입력 오류가 발견됐지만, 대회 출전과 훈련에 따른 증빙자료를 구비해 출석인정을 받는 등 수료와 졸업에 따른 법정 출석 일수는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교육부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 논란 등과 관련, 이번 주말까지 이대에 대한 서면조사를 끝내고 다음주 초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27일 "당초 11월11일까지 서면 조사와 대면 조사를 하고 감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상황 등을 고려해 대면 조사를 하지 않고 서면조사 결과를 보고 감사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감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최대한 빨리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인원을 추가 투입해 주말까지 서면조사를 모두 마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달 21일 이대에 공문을 보내 학칙과 출결에 관한 자료를 공식 요청했으며 11월 11일까지 3주간 서면·대면 조사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씨의 고교 출결 현황 등에 대해 서울 교육청이 감사에 나서고 최순실씨 국정개입 논란이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