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역과 용산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경부선·호남선 구분 없이 원하는 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코레일은 12월 수서발 KTX 개통 시기에 맞춰 서울역에서도 호남선 KTX를, 용산역에서도 경부선 KTX를 탈 수 있도록 열차운행 방식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토·일 기준으로 서울역에는 호남선 열차가 24차례, 용산역에는 경부선 열차가 24차례 신설됩니다.
코레일 측은 “과거 이용객 혼란 방지차원에서 전용역 제도를 실시했지만 현재는 70%에 달하는 고객이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사전에 구입해 이를 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모바일 발권이 일반화 되는 시점에서 서울·용산역 구분 없이 고객이 원하는 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승객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