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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진정 '착시'...규제 수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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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 과열을 잡겠다던 정부가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든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지 열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감감무소식입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추가 대책에 대해 언급한 이후 강남 부동산 시장은 잠시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 강남구와 서초구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각 0.02%, 0.05%로 한 주전 각각 0.44%, 0.42% 올랐던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부 발표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화인터뷰> 개포동 L공인중개사

"조용하면서 관망하고 있다. 살 사람은 여전히 있다. 분위기가 큰 대책이 없으면 크게 가격 떨어질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상승 분위기다)급매물만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정부 대책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부동산 외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투자 열기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부에선 정부의 추가 대책이 재건축 시장과 분양 시장을 안정화시키기에 충분치 않은 수준일 경우 투자열기가 더 뜨거워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동산 시장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정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장의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경제 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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