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틱 모듈 0, 5, 7, 10>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 플랫폼인 `아틱(ARTIK)` 신제품 `ARTIK 0`과 `ARTIK 7`을 공개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IoT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아틱 플랫폼은 모듈 형태의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보안, IoT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뜻합니다.
`ARTIK 0`는 저전력, 경량화, 저비용의 특성을 갖춘 모듈로 주로 냉난방 기기, 조명,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 등에 특화된 개발 모듈입니다.
`ARTIK 7`은 강화된 무선 통신 기능을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프로세서와 리눅스 OS, 보안 기능 등이 탑재돼 여러대의 컴퓨터와 근거리 통신망 등을 서로 연결하고 컨트롤하는 고성능 게이트웨이에 적합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아틱 모듈 3종을 선보였으며, 지난 4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6`에서는 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 `아틱 클라우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네이버가 발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아미카`에 아틱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네이버 계정을 가진 사용자들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아틱 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등 IoT 분야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스마트 공기 청정기처럼 향후 출시될 자사 가전에도 아틱 플랫폼을 활용한 IoT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도영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아틱 플랫폼을 통해 IoT 기반의 스마트 제품을 보다 빠르게 시장에 선보이고, 다양한 기기간의 연결을 통해 혁신적인 사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