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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 혼조·유가 하락에 약세...다우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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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53.76포인트, 0.3% 하락한 1만8169.27에 마감했습니다.

S&P 500지수는 8.17포인트, 0.38% 오른 2143.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6.43포인트, 0.5% 떨어진 5283.40을 기록했습니다.

개장 직후 혼조세를 보이던 주요지수들은 하락으로 돌아선 뒤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하루에만 90개가 넘는 기업들이 실적 발표에 나섰는데 이날 나온 실적들은 혼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일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은 비교적 큰 폭의 주가 하락으로 지수를 끌어 내렸습니다.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56센트, 1.1% 하락한 배럴당 49.9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85센트, 1.65% 낮아진 배럴당 50.61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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