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 무산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유료방송시장 공략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CJ헬로비전은 오늘 상암동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차세대 기술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섯 가지 핵심 성장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CJ헬로비전은 UHD방송과 기가인터넷을 조기에 확산시켜 `화질과 속도`라는 케이블 방송의 본원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보편 방송서비스 개선을 위해 단방향 디지털 방송인 8VSB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CJ헬로비전은 소프트플랫폼 전략을 통해 차세대 케이블TV 플랫폼으로의 기술 진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클라우드 방송을 기반으로 케이블 방송 구조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외부 사업자가 케이블TV 플랫폼에 자유롭게 참여해 신규 비즈니스가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티빙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티빙박스도 출시합니다. 티빙을 비롯해 국내외 방송, 콘텐츠 사업자와 제휴해 다양한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CJ헬로비전은 방송콘텐츠 소비의 트랜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OTT 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알뜰폰 규모 확대를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화 요금제를 활성화하고 알뜰폰의 지속성장을 위해 `데이터 사전구매제도` 등 제도 개선을 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최신 기술을 케이블 TV 플랫폼에 접목해 신수종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CJ헬로비전은 미디어커머스와 스마트홈 IoT 등 융합형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CJ그룹의 다양한 생활문화 가치를 미디어 산업과 연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공동대표는 "지금의 위기를 케이블 혁신을 통해 극복하고, 방송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유료방송시장에서 정면승부하겠다"며 "방송과 미디어로서 케이블의 핵심 가치를 개인과 지역, 실생활로 확대 적용해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17개 차세대 케이블 서비스를 시연하며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CJ헬로비전은 클라우드 플랫폼 고도화,빅데이터 기반의 미디어커머스와 사용자 타깃광고, 혁신적 사용자화면 개선 등 케이블 기술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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