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의 핵심 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산업단지 개발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본격적으로 첨단산업단지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1차에 이어 두번째로 수도권과 앵커기업의 유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서상미 LH 세종특별본부 과장
"사업제안방식으로 진행하며, 산업용지 5필, 복합용지 4필 총 9필지에 대하여, 11월1일부터 3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아 평가 및 협의대상자를 선정하여, 연내 입주계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
이른바 '세종테크밸리'로 불리는 산업단지는 75만제곱미터, 23만평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6월 벤처파크 최초 공급에서 BT, IT 기업 30곳이 신청해 이중 20개 강소기업을 선정되면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지난해 말 정부기관과 국책 연구기관 등이 이전을 완료해 도시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세종테크밸리는 IT, BT, ET 산업을 중심으로 창조형캠퍼스, 리서치파크, 리서치코아, 벤처파크 등 산학연클러스터로 조성됩니다.
(스탠딩)박준식 기자
"제가 서 있는 이곳이 세종테크밸리의 중심지입니다. 내년 7월부터 터파기 공사를 시작하면 이르면 2019년 20개 업체들의 입주가 시작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대전의 대덕특구와 충북의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주변 산업생태계와 쉽게 연계할 수 있는 지역적인 강점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의 기업과 대학들도 세종테크밸리 입주에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입지 조건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부각되면서 입주를 희망하는 해외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