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14일) 외국인 순매수와 삼성전자 주가 반등에 2,02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7.22포인트, 0.36% 오른 2,022.66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악화에도 2,010선을 전후한 지지선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은 323억 원 순매수를 기록한 바면, 기관은 10억 원, 개인이 436억 원 동반 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에서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810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업종 가운데 증권주가 1.73%로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전기가스 1.6%, 의료정밀 1.37%, 전기전자 1.1%, 금융 0.89% 순이었고, 의약품은 -1.69%, 종이목재와 운송장비가 나란히 1.11%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의 반등이 두드러졌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이슈로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적이라는 평가 속에 1.28%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물산은 1.24%, 삼성생명 0.95% 올랐으나, 삼성SDS는 -1.23% 하락했습니다.
상위 대형주 가운데 한국전력은 1.98%, SK하이닉스가 1.47%, 네이버 2.06%, 포스코 1.54% 상승했고, 현대차는 -0.75%, 현대모비스 -1.48%, 아모레퍼시픽은 -1.47% 내렸습니다.
증권주 가운데 기관 매수가 몰린 메리츠종금증권이 4.97% 강세였고, 미래에셋증권 2.2%, NH투자증권과 부국증권이 2%, 미래에셋대우가 1.91% 상승했습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 대성합동지주가 대성산업가스 지분 매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8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83포인트, 0.28% 오른 664.9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이 0.39% 올랐으나, 카카오가 보합이었고 CJ E&M은 -3.21%, 메디톡스 -1.53% 하락했습니다.
이날 상장 기업가운데 잉글우드랩은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한 채 시초가 대비 -12.68% 내린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3.8원 내린 1,132.1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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