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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展', 14일부터 이정아갤러리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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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을 소재로 인간의 내면에 관한 회화적 탐구를 시도하는 독창적인 작가 이사라(Lee Sara)의 초대전이 2016년 10월 14일(금)부터 11월 2일(수)까지 평창동 이정아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특히나 이번 전시는 이사라의 10번째 개인전으로, 다른 전시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다수의 신작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사라:Dream》展, 인형의 맑은 눈동자와 따뜻한 표정은 감상자로 하여금 유년 시절의 순수했던 동심의 세계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추억 그리고 이를 그리워하는 감성을 일깨우게 한다. 작품 속 인형은 잊고 지낸 경험과 기억을 환기시킴으로써 상실된 자아를 찾게 하며, 이러한 수동적이지만 자유를 갈망하는 듯한 인형의 모습은 작가 자신의 모습인 동시에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또한 작가의 네거티브 드로잉(Negative Drawing)은 일반적인 화면보다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을 만들어내어 인형의 순수함과 고독함을 함께 전달한다. 관객들은 무수히 반복된 스크래치를 통해 작품의 깊이감과 대면하면서, 현실과는 또 다른 세계를 대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번 전시는 이정아갤러리 전관(제1, 2, 3, 4전시실)과 카페 라파미에서 진행되며, 10월 22일(토)에는 평창동 이정아갤러리에서 관람과 함께 이사라의 작품에 담긴 의미와 뒷이야기를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는 이정아갤러리가 종로구에서 주최하는 자문밖축제에 오픈갤러리로 참가하면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작가와의 대화 시간은 오후 3시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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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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