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디지털 혁명 수준의 변화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자열 회장은 오늘 임원세미나에서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현재의 저성장 기조를 타개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 열쇠로 디지털라이제이션을 꼽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 회장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로봇 등 기하급수 기술 확보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LS의 주력 사업 분야 경쟁사인 ABB, 슈나이더, 지멘스, 존디어 등도 과감한 투자로 IT 회사를 인수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향후 5년 이내 제조·에너지·건설·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10~20% 수준에서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전략에서부터 R&D, 생산, 영업 등 사업프로세스 전체를 획기적으로 바꿔놓는 디지털 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구 회장은 지난 지난 9월 그룹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 자리에서도 `디지털시대 대비한 R&D 전략과 인재`의 중요성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LS그룹은 각 회사별로 내년 이후부터 중장기 사업전략과 R&D, 인재육성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 역량 확보에 힘을 쏟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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