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통화량이 7%대 증가율을 회복했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8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8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2,377조원(평잔·원계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대비 통화량 증가율은 7.2%로 지난 3월(7.8%)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M2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가늠하는 지표로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등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입니다.
전달과 비교해 요구불예금은 3조9천억원, MMF 4조4천억원, 2년 미만 금전신탁이 5조9천억원 늘며 통화량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7.1조원)과 기타금융기관(9.7조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