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감기에 걸리거나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잇몸통증을 호소하며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감기나 독감, 몸살 등으로 몸이 약해지면 몸 안의 면역기능이 저하되는데 평소 잇몸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는 등 구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잇몸 질환의 경우 몸 상태가 나빠지면 증상이 심해지고, 건강이 호전되면 증상이 없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데, 반복하다 보면 잇몸 상태는 점점 나빠지게 됩니다.
강성용 에스다인치과 대표원장은 "감기 등을 알고 난 후 몸 상태가 회복돼 잇몸통증이 사라졌다고 방치하면 안 된다"며 "방치할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뽑아야 할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잇몸질환이 심하지 않을 경우 간단한 `스케일링`만으로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양치질을 할 때 바스법을 이용해 잇몸 마사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바스법은 칫솔모의 끝을 이용한 것으로 칫솔모의 끝을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위에 45도 방향으로 밀착해 약 10초쯤 앞뒤 방향으로 진동을 준 뒤 옆으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강성용 에스다인치과 대표원장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는 칫솔질만 잘 해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며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은 칫솔질만으로 말끔히 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실과 치간 칫솔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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