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정채연을 향한 키의 귀여운 `츤데레 밀당`이 눈길을 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11회에서는 공명(공명 분)을 향한 관심이 커져가는 채연(정채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혼술남녀`에서 공명과 정채연은 함께 공부하기로 약속했다. 채연은 그를 만나기 전 입술 화장을 수정하며 은근히 신경을 썼다.
하지만 공명이 약속을 깨자, 채연은 실망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복도를 터벅터벅 걸었다.
이를 발견한 기범(키 분)은 하던 통화를 급히 마무리하고 자신을 부르는 채연에게 "왜 사람을 치고 그러냐"며 괜시리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채연은 기범에게 "공명이 무슨 일 있냐"고 물었고, 기범은 "집에 가서 자려나보다. 그녀석 답지 않게 공부 열심히 한다고 하더니 벌써 질린 거다"고 채연을 놀렸다.
이어 기범은 "네가 그리 들들 볶는데 버티겠나. 지칠때도 됐다"고 말하며, 갑작스레 "너 튀김 먹었냐. 입술이 기름지다. 설마 너 화장한거?"라고 말해 채연을 당황시켰다.
채연은 "입술이 건조해서 바른거다"고 버럭하며 강의실로 급히 들어갔고, 기범은 그런 채연을 귀엽다는 듯 쳐다보며 "입술 바르니까 예쁘네"라고 혼잣말을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