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그룹주가 두산밥캣 상장 연기와 이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차질 우려에 동반 급락 중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5.93% 내린 7,300원에 거래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두산엔진은 -6.9%, 두산 중공업은 -4.19% 두산 -2.39%, 두산건설 -0.36% 등으로 그룹주가 일제히 장초반 약세입니다.
앞서 두산밥캣은 이날 개장에 앞서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공모를 추후로 연기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 등의 두산밥캣 주식매각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당초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은 모두 27.4%의 두산밥캣 발행주식을 공모해 1조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었습니다.
앞서 두산밥캣은 오는 21일 상장에 앞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공모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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