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출연 : 임노중 유화증권 투자분석팀 팀장
-10월 코스피 전망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7.8조 원을 기록해 2분기 보다 감소되었지만 노트7 폭발 가능을 감안한다면 예상보다 양호한 기록이다. 하지만 8월 말 이후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예상치가 하향조정 되고 있어 3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3분기 실적 시즌 외에도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금리인상 가능성, 도이치뱅크 사태 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10월 증시는 상방향 보다 하방 위험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 10월 코스피 지수는 1,930~2,080p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관심 섹터
현재 철강과 금융 섹터에서 3분기 실적 예상치가 상향조정 되고 있으며,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POSCO, 우리은행 등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 국내 증시에 영향은?
국제유가 상승은 글로벌 경기회복 신호이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이며, 특히 에너지주와 중동 관련주의 수혜가 크다. 그러나 현재의 국제유가 상승은 공급축소 가능성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의 회복신호로 해석하기 어렵다. 9월 말 OPEC은 일일 75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지만 11월 본 회의에서 실제 감산에 합의할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이다.
-美 대선 2차 토론
9월에 있었던 1차 TV토론에서는 힐러리 후보가 앞서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미국대선 자체가 갖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2차 TV토론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FOMC 의사록 영향
9월 FOMC에서 3명의 위원이 금리인상을 주장했기 때문에 의사록 발표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9월 의사록 발표는 시장에 상당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13일, 금통위 전망
지난 6월 한 차례 금리인하로 인해 현재 기준금리는 1.25%까지 하락해 있으며, 현재 가계부채 문제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미국 대선과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국내증시 변동성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어닝시즌이라는 점에서 기업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섹터와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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