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은 태풍 `차바(CHABA)` 영향권에서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여전히 동해에는 높은 파도가 일겠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일부지역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3.6도, 인천 14.0도, 수원 13.8도, 춘천 14.6도, 강릉 15.6도, 청주 15.8도, 대전 14.4도, 전주 15.4도, 광주 16.2도, 제주 20.2도, 대구 16.3도, 부산 19.4도, 울산 18.0도, 창원 17.5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또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등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내일(7일)에는 남해상으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낮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려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