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타자 최형우가 KBO 프로야구 9월 MVP로 선정됐다.
5일 KBO에 따르면 최형우가 KBO 리그 출입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가운데 12표(43%)를 획득하면서 9표를 얻은 LG 류제국을 3표 차로 제치고 KBO 9월 MVP에 선정됐다.
최형우의 KBO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11년 8월과 2012년 7월, 2013년 7월에 이어 4번째다.
최형우는 지난 한 달 동안 출장한 23경기에서 85타수 37안타 0.435의 타율과 8홈런, 27타점, 0.524의 출루율을 기록하면서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또 타율과 안타, 출루율, 장타율(0.788)에서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마산 NC전에서는 시즌 30홈런으로 KBO 역대 6번째 3년 연속 30홈런 기록을 남겼고, 100타점까지 더하며 KBO 리그 역대 4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9월 MVP에 선정된 최형우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은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