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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 윤영일 의원 "LH 임직원 자사공급 주택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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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지난 5년 6개월 동안 6명에 1명 꼴로 자사가 공급하는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LH 정규직원의 부동산(주택·상가·토지)거래는 1252건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 구입이 1070건(974명)인데 LH 정원 6026명(2015년 12월 기준)을 감안하면 6명에 1명 꼴로 LH 주택을 샐프거래한 것이라고 윤 의원은 밝혔습니다.
주택 소재지 기준으로 LH 본사가 이전한 경남이 381건(35.6%)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지역본부가 176(16.4%)건, 경기지역본부가 142(13.2%)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택 4채를 계약한 직원이 3명, 3채는 6명, 2채는 75명으로 2채 이상 계약한 직원만 84명에 달했습니다.
직급별로는 4급이 532건(49.7%), 3급이 275건(25.7%), 퇴직자가 139건(13%)으로 조사됐습니다.
윤 의원은 "일반 국민은 청약등을 통해 평생 한번 LH 주택을 분양 받기도 힘들다는 점에서 샐프거래 논란은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LH측은 "LH의 주택분양은 일반인과 동일하게 공개된 정보를 통한 것이므로 위법행위는 아니며 공사직원도 일반인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 분양계약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LH 임직원의 자사 주택거래에 대해서는 실거주가 아닌 투자목적의 계약은 엄격히 제한하고 관리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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