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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홍수경보' 발령… "수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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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낙동강홍수통제소는 5일 오후 1시 20분을 기해 울산 태화강 지역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앞서 낮 12시 30분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수위가 급속히 상승함에 따라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후 1시 20분께 태화강에 있는 태화교 수위가 5.5m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홍수경보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태화교 수위가 4.5m(해발 기준 3.424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 홍수주의보가, 5.5m가 예상되면 홍수경보가 발령된다.

울산 북구는 송정동 송정박상진호수공원 둑 붕괴 우려로 12시 40분께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유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울산에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내려 5일 새벽부터 낮 12시까지 300여㎜의 폭우가 쏟아졌다.

제18호 태풍 차바는 현재(12시 기준) 부산 동쪽 30km 부근 해상을 약 43km/h의 속도로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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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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