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파키스탄 아트무쾀 수력발전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아트무쾀 수력사업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동쪽 210㎞ 지점에 350㎿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여 운영하는 사업으로, 수주액은 5억3,000만달러입니다.
발주처는 파키스탄 민자발전사업 전담 정부기관인 PPIB로, 지난 1월 수력발전 사업 공고를 낸 뒤 한수원 컨소심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수주전에는 한수원 컨소시엄 외 CGGC와 Power China 등 6개사가 참여했으며, 이번에 사업을 수주한 한수원 컨소시엄에는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포함됐습니다.
아트무쾀 사업은 한수원 컨소시엄이 30년간 발전소 운영 후 파키스탄 정부로 이관하는 형식(BOT)으로 진행됩니다.
한수원은 이번 수주로 파키스탄 정부와 민관협력 사업으로 개발 중인 496㎿급 로어스팟 수력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국내 발전산업의 해외수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한수원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원자력 및 수력분야 해외사업을 국내 민간 기업들과 협력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