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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경로 부산 광안·남항대교 차량 전면 통제…마린시티까지 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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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의 이동경로에 있는 부산 주요 해상대교들의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부산 광안대교와 남항대교는 5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두 해상대교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부터 컨테이너 트레일러 차량만 운행이 통제됐다가 태풍이 부산에 근접함에 따라 차종과 관계없이 전면 통제됐다.


부산항대교에서도 강풍의 영향으로 일부 화물차 차량운행만 통제해 오다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부 구간에서 전 차종 차량운행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을숙도대교에는 오전 9시부터 컨테이너 트레일러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일반 승용차는 통행이 가능하다.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는 오전 8시부터 양방향 모두 전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의 주요 해상대교는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 사고위험을 고려해 차량운행이 통제된다.





부산은 현재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새벽부터 최대순간풍속 20m/s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다.


이날 오전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는 바닷물이 방벽을 넘어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해운대구는 마린시티 해안도로를 통제하고 우동천 일대의 우회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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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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