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손흥민 활약 대서특필. (사진=손흥민 SNS) |
‘손세이셔널’ 손흥민(24, 토트넘)의 병역 문제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병역 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지난달 폐막한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면서 “그는 28살이 되기 전 한국에서 21개월 간 군 복무를 마쳐야 한다. 따라서 2019년 7월까지만 영국에 머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면제받을 수 있다”며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린다. 단,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 차출에 협조해야 참가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과의 인터뷰도 실었다. 손흥민은 “한국대표팀이 리우올림픽서 잘 싸웠지만 메달을 따지 못했다. 많이 아쉬웠지만 동료와 가족의 배려로 극복했다”면서 “지금은 EPL에 집중할 때다. 올 시즌 출발이 화려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계속 정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4경기 5골과 MOM(최우수선수)를 독식했다. 쾌조의 스타트에 영국 주요 언론이 대서특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