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국제유가 급락 여파에 일주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2.52포인트, 0.12% 내린 2,051.55에 거래됐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뉴욕 증시도 일제히 약세였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71% 내린 1만 8,261.45에, 나스닥은 -0.63% 하락한 5,305.75에 거래됐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1.84달러, 3.97% 내린 44.4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여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2억 원, 기관도 169억 워 동반 매도 중이고, 개인도 33억 원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09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주가 -0.95% 하락해 낙폭이 가장 크고, 철강금속 -0.45%, 전기전자 -0.43%, 증권 -0.36%, 제조업 -0.28% 등으로 대체로 약세입니다.
유통, 서비스, 금융주도 약보합으로 장초반 부진합니다.
반면 통신주는 0.62%, 의료정밀 0.6%, 의약품 0.36%, 운수창고 0.34%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장초반 약세입니다.
삼성전자가 -0.32% 하락해 156만 원선으로 밀렸고, 현대차는 12년 만에 총파업 악재에 -0.7% 내렸습니다.
전거래일 사상 최고가였던 네이버 역시 -0.46% 내렸고,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 삼성물산은 -1%대 낙폭을 그렸습니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중인 가운데 한국전력은 0.33%, 아모레퍼시픽 0.38%, 신한지주 0.12% 등 상승폭도 제한적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7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어제보다 0.81포인트, 0.12% 내린 687.78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종목의 장초반 흐름은 부진합니다.
셀트리온이 보합이고, 카카오는 -1.08%, 메디톡스 -0.29%, 코미팜 -1.05%, 바이로메드 -0.32% 하락 중입니다.
CJ E&M이 0.28%, 로엔이 1.22% 상승했으나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원 오른 1,103.40원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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