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명점, 울산대점, 양산 덕계점 오픈…합리적 가격에 고퀄리티 대용량으로 인기몰이
식사는 걸러도 커피는 거르지 않는 커피문화가 확산되면서 매년 커피소비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성인 1인당 커피소비량은 무려 341잔으로, 하루에 한잔은 커피를 마신 셈이다.
이처럼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카페 브랜드도 전문화하고 다양화하는 추세다. 특히 커피 원두는 물론이고 로스팅, 블렌딩까지 고급화한 브랜드 커피들이 선전 중이며, 커피 가격에 거품을 뺀 실속파 커피 브랜드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슈퍼사이즈커피.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슈퍼사이즈커피는 최근 부산 화명점, 울산대점, 양산 덕계점을 차례로 오픈한데 이어 방어진점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부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고급커피라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연달아 가맹점을 오픈해 빠르게 시세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선전은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동안 커피업계는 가격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가격에 저퀄리티의 커피를 파는 곳으로 양분됐으나 슈퍼사이즈커피는 가격과 맛을 모두 잡으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캐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본사가 직영 로스팅을 통해 직접 관리하고, 오랜 연구와 노하우로 합리적인 가격의 원재료를 효율적으로 블렌딩해 가격과 맛을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일반 사이즈 커피와 동일한 비용으로 훨씬 큰 사이즈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더불어 시즌 신메뉴 개발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저격한 것도 주효했다. 이번 시즌에는 바나나를 콘셉트로 한 바나나 카페 라떼 `바카라`와 바나나 초콜릿 라떼 `바초라`, 바나나 시나몬 라떼 `바시라` 등을 출시해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슈퍼사이즈커피는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커피앤디저트쇼`에서 전국 최대 규모 KCF 커핑 대회의 메인 협찬사를 맡았다. 총 상금 3천만 원의 대규모 대회로, 커피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