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계열사인 에스티팜이 한국화학연구원과 후천성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치료제 후보물질(STP03-0404)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티팜은 김봉진·손종찬 한국화학연구원 박사팀과 2014년부터 공동 연구를 진행해 후보물질(STP03-040)을 도출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 출원과 등록을 진행중입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STP03-0404`에 대한 한국화학연구원의 특허지분과 공동연구결과를 모두 이전받아 독자 개발에 나섭니다.
HIV에 감염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 발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관련 치료제 시장은 전세계 약 18조원에 달합니다.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이번 후보물질은 기존 약물에 내성을 갖는 HIV 감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상용화를 하면 획기적인 에이즈 치료제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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