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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1분기 흑자 전환…판매관리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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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관리비 등 영업비용 절감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문사들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4~6월) 투자자문사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153개 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분기(-133억원) 보다 269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고 감소로 영업수익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관리비 등 영업비용을 크게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실제 전체 수수료 수익은 244억원으로, 153억원 감소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는 296억원 줄어든 2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업 투자자문사는 지난 6월 말 기준 153개사로 3월 말보다 13개사 줄었으며, 전체 임직원 수는 1,274명으로 174명 감소했습니다.

투자자문사의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전환으로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17조8,000억원으로 3월말 대비 6조7,000억원 줄었습니다.

153개 전업 투자자문사 가운데 적자회사는 전체의 58.2%인 89개사로, 3월말보다 11개사 줄었습니다.

류현국 금감원 자산운용국장은 "전업 투자자문사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으나, 계약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순이익 증가도 판관비 등 영업비용 감소에 기인하고 있는 등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취약하다"며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사와 적자지속 회사의 운용자산 추이, 재무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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