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의 중금리 사잇돌 대출이 출시 초반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30개 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사잇돌 대출을 출시한 이후 4영업일간 총 344건, 30억1천만원의 대출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1인당 평균 대출액은 875만원으로, 은행권 사잇돌대출의 1인당 평균 대출액 1천61만원보다 186만원 적습니다.
대출을 받은 사람은 주로 신용등급 6~8등급으로, 대출자의 87.5%를 차지했습니다.
대출금리는 전체 대출 가운데 84.9%가 15~19%대로 나타났습니다.
대출자의 73.3%가 5년 분할 상환을 선택했고, 온라인 대출 비중이 56.7%로 오프라인보다 높았습니다.
한편, 지난 7월 출시된 은행 사잇돌의 하루평균 대출금액은 2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달 9일까지 누적 대출액은 947억원, 대출 건수는 8천924건입니다.